신생아 육아로 걱정하시는 산모님들께 이자르가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하셔서 건강한 아기로 키워 나가길 이자르는 기원합니다.
1. 신생아 목욕 방법
생후 일주일간 탯줄이 떨어지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얼굴과 손도 종종 닦아주고, 엉덩이는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닦아주세요. 아기의 탯줄이 떨어진 후에는 통 목욕을 시키셔도 좋습니다.
매일 목욕시키는 것보다 아기가 기기 시작하고 움직임이 많아질 때까지는 일주일에 1~2회면 충분합니다.
처음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는 약간 겁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물에 젖은 채 버둥거리는 아기를 자신 있게 목욕시키게 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아기를 놓치지 않도록 꽉 잡으세요. 아기들은 따뜻한 물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기가 물을 좋아하는 듯 보인다면 물에서 충분히 놀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아기들은 목욕하는 내내 울기도 하는데요. 그럴 땐 아기를 욕조 안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씻기세요.
욕실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신생아 목욕 순서
1) 수건, 새 기저귀, 로션, 새 옷 등 목욕 후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둡니다.
2) 욕조에 6~8cm 높이로 물을 채웁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뜨겁지 않도록 미지근하게 38~40℃ 정도로 맞춰주세요.
3) 아기를 욕조 가까이로 데려와 옷을 모두 벗깁니다. 아기가 목욕 내내 운다면 안정감을 느끼도록 상의는 벗기지 않아도 좋습니다.
4) 한 손으로 아기의 목과 머리를 받치고 머리를 감긴 뒤, 천천히 아이를 물에 담급니다. 아기의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컵에 담아 일정한 간격으로 뿌려주세요.
5) 손이나 가제수건에 순한 아기용 비누를 조금 묻혀서 얼굴부터 발까지 앞에서부터 뒤의 순서로 닦아줍니다.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코딱지나 눈곱이 있으면 살살 문질러서 부드럽게 만든 후 닦아냅니다. 생식기는 기저귀를 갈 때마다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며 목욕 시 특별히 더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6) 컵으로 물을 뿌려가며 깨끗이 비누를 헹궈내세요. 한 손으로 아기의 목과 머리를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벅지와 엉덩이를 받친 상태로 아기를 조심스럽게 욕조 밖으로 꺼냅니다.
아기의 몸이 젖어서 매우 미끄러우므로 주의하세요.
7) 수건으로 아기를 감싸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깨끗이 닦아주세요. 로션을 바르고 기저귀를 채운 뒤 옷을 입혀주세요.
3. 목욕 안전 수칙
1) 한 순간이라도 아기를 혼자 방치해두지 마세요. 꼭 받아야 되는 전화가 오거나 현관 벨이 울릴 경우에는 아기를 꺼내 수건으로 감싼 후 함께 데리고 가세요.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기는 3cm 이하의 얕은 물에서도 단 1분 만에 익사할 수 있습니다.
2) 물을 틀어놓은 채 아기를 욕조에 넣지 마세요. 물의 온도가 갑자기 바뀌거나 물이 너무 깊어질 수 있습니다.
3) 물 온도를 38~40℃ 정도로 적당하게 맞추세요. 아기는 60℃의 물에서 단 1분 만에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